[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국내 최고의 치안 기관 '세종경찰서'.. 치안행정대상 수상
2019-04-17 16:00
김정환 경찰서장 "인권 존중 바탕, 大시민 치안행정이 오늘의 결과로 귀결돼 감사하다"
17일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김정환 서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 위원장으로부터 치안행정대상 표창을 수여했다.
세종경찰서는 역지사지의 업무자세와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33만여 명의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치안 시책을 추진하고, 고품격 치안 서비스 제공을 시행 중에 있다.
인류의 기초인 인권이 기만되지 않는 치안행정 기틀을 마련하고, 적은 경찰 인력으로 안정적인 지역사회 구축과 대화를 통한 시민소통 등 치안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했다는 것이 선정위원회의 평가다. 최근에는 경찰서 별관에 전 직원의 증명 사진을 활용해 인권을 새긴 액자를 설치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세종경찰은 올해 체감 안전도 세종·충남권 16개 치안관서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김정환 세종경찰서장 취임 직후 쓴소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해 3不(불안·불편·불만) 해소에 이바지했고, 大(대)시민 소통을 시도했다. 김 서장은 임기 초반부터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주목받았던 것이다.
각 지역 기관단체, 오피니언, 일반시민 등을 초청해 '3不 해소를 위한 종합 치안 대책'을 세워 시행했고, 경찰청 주관 치안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민·경 합동으로 삼각포인트 순찰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삼각포인트 순찰은 김 서장이 기획한 대(大)시민 친화적 치안시스템이다. 순찰 경로를 관내 1천 9백여 방범용 CCTV를 거점으로 '지역경찰-상황실-통합관제센터' 세 곳을 연계하는 역동적 범죄예방 시스템 순찰 활동이다. 경찰이 시민들과 함께 현장 순찰을 하며 비상벨 이용 방법 등을 홍보하면서 어울림 순찰로 이어지는 효과로 치안 행정의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大시민 소통·공감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중에 있다. 일환으로 유익하고 알찬 경찰 정보가 담긴 치안소식지를 매달 제작해 배부 하는 등 지역 주민과 공감대 형성으로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중에 있다.
신도시 주변 급격한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해 일선 파출소 세 곳을 지구대로 승격시켰다. 지방청사와 국책연구단지가 밀집한 지방행정타운 치안관서인 보람파출소를 보람지구대로 승격시켰고, 세종시 첫 개발구역 치안관서인 한솔파출소를 지구대로 승격시켰다. 1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행정구역 치안을 담당하는 아름파출소도 지구대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세종경찰의 우수한 치안서비스 환경이 마련됐고, 시민안전 위한 순찰 활동으로 피부에 와 닿는 치안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단속 강화와 심층 분석을 통한 안전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교통 사망사고 요인 심층분석으로 시설개선, 노인정·마을회관 등 찾아가는 교통사고예방 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시민안전과 선진 교통의식 도모를 위한 것이다.
이 모든 경찰 활동에는 세종경찰서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이 선행돼야 시민소통도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직장 내부 만족도 제고 활동이 추진됐다. 각 기능 및 지역관서 순찰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할 사항은 과감히 개선하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확대시켰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시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치안행정에 접목해 오늘 이 같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시민을 위해 노력해준 세종경찰 모든 직원과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