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 박차
2019-04-09 13:41
12일 북항 방파호안 축조 준공
동북아 오일허브를 향한 울산한의 준비가 본격화 된다. 울산신항 북항지구 방파호안 축조공사가 12일 준공된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란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상업용 석유저장시설 및 부속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울산신항 북항지구 방파호안 계획 평면도. [자료=해양수산부]
2017년 3월 국회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울산과 여수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오일허브 사업이 속도를 냈다.
이 공사는 온산항 제3항로 통항선박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온산항 북방파제 205ｍ를 제거한 후 남동 방향에서 유입되는 파랑을 차단하는 역할을 할 신규 방파호안을 건설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방파호안 축조로 오일허브 1단계 지역에서 안전한 해상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방파호안 안쪽에 시멘트·액체화학 민자부두 3선을 건설하는 등 울산항 화물 처리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