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이달 말 신형 전차 100여대 판매... "무기판매 보류 사실 아냐"
2019-04-08 16:29
대만 자유시보 "M1A2 신형 전차 108대 구매 절차 모두 마쳐"
미국이 대만에 100여대의 최신 전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이달 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8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이날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려던 계획을 미·중 무역협상 타결 전까지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는 앞선 외신의 보도를 반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대만 입법원(의회)에 지출된 국방부 문건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이미 미국산 M1A2 에이브람스 신형 전차 108대와 F-16V 전투기 구매와 관련 미국측과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라는 것.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체결될 때까지 대만에 F-16V 전투기를 판매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