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 9일 연세대에서 특강

2019-04-08 13:18
위기의 노키아를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 글로벌 강자로 회생시킨 CEO
9일 오후 4시 연세대 경영관 용재홀에서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이 연세대에서 특강을 한다. 연세대 경영대는 오는 9일 연세대 경영관 용재홀에서 ‘글로벌 CEO 톡’ 시리즈 네 번째 순서로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은 핀란드 보안업체인 에프시큐어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2008년 노키아 이사회에 가입해 2015년 5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멘스 네트워크와 알카텔루슨트 인수를 통해 노키아를 장비 사업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변신시킨 주인공이다.

실라즈마 회장은 헬싱키 공대에서 이학 석사 학위를, 2018년 알토대에서 기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트랜스포밍 노키아’의 저자이기도 하다.
 

[사진=연세대]

서길수 연세대 경영대학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 기업의 부침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져 영원할 것 같았던 코닥과 시어즈백화점이 사라졌는데 노키아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번 강연은 한 기업의 위기를 넘어 핀란드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노키아를 위기에서 회생시킨 리스토 실라즈마만의 혁신과 전략을 들을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경영대학은 ‘글로벌 CEO 톡’(Global CEO Talk)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일깨우고 글로벌 리더가 경험하는 세상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체득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를 더욱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