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아버지인 고 조중훈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199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끌어 왔으며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운구 및 장례일정,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11년 6월 16일 열린 A380 취항 기념 시험 비행 행사에서 기내에서 독도를 지켜보는 조 회장. [연합뉴스]
사진은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게 증명서를 받는 모습. [연합뉴스]
2004년 8월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의 '100번째 보잉기 도입 기념 행사'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내빈들이 보잉에서의 100번째 도입항공기, B747 화물전용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조 회장이 2004년 7월 23일 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인 레종 도뇌르(La Legion d'honneur)-코망되르(Commandeur) 훈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은 2007년 6일 세계 최대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의 대한항공 탑승 체험 행사에 참석한 조 전 회장이 자신의 카메라로 기내를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1년 5월 프랑스 툴루즈에서 대한항공이 첫 인수한 A380 1호기 조종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 회장. [연합뉴스]
2008년 12월 28일 안양에서 열린 자선 탁구대회에서 라켓을 잡은 조 회장. [연합뉴스]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 회장이 2018년 6월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모습. [연합뉴스]
조 회장(왼쪽 세번째)이 2000년 3월 대한항공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진에어 첫 취항 행사에 참석한 조 회장과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연합뉴스]
사진은 2004년 9월 미국 뉴욕에서 대항항공(KAL)이 가입한 국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장단과 기념 촬영하는 조 회장(왼쪽 제일 위) [연합뉴스]
2012년 8월 7일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대한탁구협회장 자격으로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는 조 회장. [연합뉴스]
2014년 7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총회에서 인사말 하는 조 회장. [연합뉴스]
2004년 7월 23일 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인 레종 도뇌르(La Legion d'honneur)-코망되르(Commandeur) 훈장을 받고 부인 이명희 이사장과 기념 촬영한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당시 서울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100일 유치 소망대회에서 인사말 하는 조 회장. [연합뉴스]
1996년 12월 '김포 대한항공 빌딩'의 상량식에서 아버지 조중훈 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한 조양호 회장. (왼쪽부터) 황창학 한진 부회장, 이근수 한진해운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당시 부회장, 조중훈 회장, 조남호 당시 한진건설 사장, 조수호 당시 한진해운 사장. [연합뉴스]
2018년 1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아들 조원태 사장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선 조 회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