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9호선 가양역 인근서도 화재…안양 홍역 집단 발병 주의보
2019-04-07 22:14
▲9호선 가양역 인근 화재
7일 오후 4시 7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양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4시 34분께 불길이 잡혔으며 한동안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9호선 양방향 열차는 오후 4시 20분께부터 가양역을 무정차 운행하다가 약 1시간 35분만인 오후 5시 55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이 불로 가양역 역사 안으로 연기가 유입돼 승객 일부가 대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9호선 관계자는 "역사 안의 연기를 빼내기 위해 환기 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연기가 모두 빠졌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역에 열차를 다시 정차했다"이라고 말했다.
▲홍역 집단발병에 경기도 '발칵'
경기 안양의 한 대형 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는 7일 "홍역이 집단 발병한 안양시 소재 A 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간호사와 환자 간병인(가족)이다. 이들 두 사람은 가택 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총 25명이다. 감염자 중 22명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 관계자이며, 나머지 3명은 환자와 간병인이다. 경기도는 홍역 감염자와 접촉한 4349명에 대해 관리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하성 신임 주중대사 "한반도 평화 중국 역할 중요"
장하성 신임 주중국 한국대사는 7일 오후 부임차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특파원단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최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문제의 긴 여정이 시작돼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역할, 특히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에 주중 대사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고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를 이끌어내는 중국의 역할이 더욱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한중 관계가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의 수사단 수사 박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폭력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7일 주말에도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 주변 인물부터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주로 윤중천 씨 관련인들로, 윤씨 주변을 조사해 김 전 차관과 윤씨의 연결 고리를 좀 더 명확히 파악하겠다는 의도다.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성폭력 혐의와 과거 경찰·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살펴보는 수사단은 일단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뇌물혐의를 입증하려면 대가 관계를 밝히는 게 핵심이다. 첫 수사 때 경찰은 김 전 차관이 받은 성접대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가성을 명확히 입증하지 못한 데다 공소시효 문제에 걸려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만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7일 오후 4시 7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양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4시 34분께 불길이 잡혔으며 한동안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9호선 양방향 열차는 오후 4시 20분께부터 가양역을 무정차 운행하다가 약 1시간 35분만인 오후 5시 55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이 불로 가양역 역사 안으로 연기가 유입돼 승객 일부가 대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9호선 관계자는 "역사 안의 연기를 빼내기 위해 환기 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연기가 모두 빠졌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역에 열차를 다시 정차했다"이라고 말했다.
▲홍역 집단발병에 경기도 '발칵'
경기 안양의 한 대형 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는 7일 "홍역이 집단 발병한 안양시 소재 A 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간호사와 환자 간병인(가족)이다. 이들 두 사람은 가택 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총 25명이다. 감염자 중 22명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 관계자이며, 나머지 3명은 환자와 간병인이다. 경기도는 홍역 감염자와 접촉한 4349명에 대해 관리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하성 신임 주중대사 "한반도 평화 중국 역할 중요"
▲김학의 수사단 수사 박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폭력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7일 주말에도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 주변 인물부터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주로 윤중천 씨 관련인들로, 윤씨 주변을 조사해 김 전 차관과 윤씨의 연결 고리를 좀 더 명확히 파악하겠다는 의도다.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성폭력 혐의와 과거 경찰·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살펴보는 수사단은 일단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뇌물혐의를 입증하려면 대가 관계를 밝히는 게 핵심이다. 첫 수사 때 경찰은 김 전 차관이 받은 성접대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가성을 명확히 입증하지 못한 데다 공소시효 문제에 걸려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만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맞춤형 보육 폐지…실수요자 추가보육 도입
현행 '맞춤형 보육'제도가 폐기된다. 대신 실수요자에게 추가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체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맞벌이, 외벌이 가정에 상관없이 필요하면 추가보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이 보육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아동에게 7∼8시간의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5시)을 보장하되, 그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4∼5시간의 '연장 보육시간'(오후 4∼5시 이후)을 보장해 오후 7시 30분까지 오후반을, 오후 10시까지 야간반을 운영하는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방관 국가직으로 청와대 청원
소방관 국가직 전환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 강원도를 뒤덮은 산불 진화에 전국 소방관들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진화작업에 나선 것을 계기로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틀이 지난 현재 15만 명 넘는 인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일선의 소방관들은 각자 시·도의 소방본부에 속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지휘를 받는 '지방직 공무원'이다. 이런 시스템이 문제가 되자, 2017년 7월 소방청 개청 이후 대형 재난에 대해 관할 지역 구분 없이 국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게끔 비상출동시스템을 강화했다. 다만, 여전히 이런 공조를 법적으로 더욱 뒷받침할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황하나에게 누가?…마약 투약 혐의 수사 확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되고 있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 경찰은 황 씨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A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체포되고 구속된 황 씨의 경우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이 크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맞춤형 보육'제도가 폐기된다. 대신 실수요자에게 추가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체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맞벌이, 외벌이 가정에 상관없이 필요하면 추가보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이 보육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아동에게 7∼8시간의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5시)을 보장하되, 그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4∼5시간의 '연장 보육시간'(오후 4∼5시 이후)을 보장해 오후 7시 30분까지 오후반을, 오후 10시까지 야간반을 운영하는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 강원도를 뒤덮은 산불 진화에 전국 소방관들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진화작업에 나선 것을 계기로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틀이 지난 현재 15만 명 넘는 인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일선의 소방관들은 각자 시·도의 소방본부에 속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지휘를 받는 '지방직 공무원'이다. 이런 시스템이 문제가 되자, 2017년 7월 소방청 개청 이후 대형 재난에 대해 관할 지역 구분 없이 국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게끔 비상출동시스템을 강화했다. 다만, 여전히 이런 공조를 법적으로 더욱 뒷받침할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황하나에게 누가?…마약 투약 혐의 수사 확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되고 있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 경찰은 황 씨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A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체포되고 구속된 황 씨의 경우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이 크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