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포항 앞바다에서 낚시하다 바다로 추락한 50대 구조

2019-04-07 17:30

포항해경이 바다에 빠진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4시 18분경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낚시하다 추락한 A(53)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포항해경 영일만파출소는 주변 낚시객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출동시켜, 추락한 채 줄을 붙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 등 레저행위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추락사고가 잦은 방파제나 테트라포트 근처에서는 각별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