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서장 곽생근)가 지난 4일 경찰관 10명, 협력단체 40명 등이 참여해 등산로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리산 등산로 순찰대는 4～11월까지 수리산 주요 등산로를 관할하는 산본지구대 소속 경찰관들과 지역주민(협력단체 등)이 주축이 돼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요령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등산로 일대를 순찰하고 등산로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112신고 위치파악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야간 위치 확보를 위한 ‘태양광보안등’ 등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또 ‘국가지점번호판 안내도’를 제작, 112종합상황실 및 관할 지구대에 비치함으로써 등산로 순찰대가 총력대응 할 수 있도록 내실화 했다.

특히 등산로 범죄예방 순찰 중 조난당한 80대 노부부 구조, 추운 날씨에 길을 잃고 헤메는 여성 2명 구조하는 등 수리산을 찾은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한편 곽 서장은 “군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정책을 확대,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