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환경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추경 편성 추진

2019-04-05 16:33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비교적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등 환경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추가 지급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중순 어린이와 노인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47곳, 유치원 7곳, 지역아동센터 3곳,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365명 등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3만여 개를 구입해 1차 보급한 바 있다.

1보급 이후 추진중인 추경예산 편성은 최근 잦은 미세먼지 발생 예보와 황사 유입 등으로 시에서 1차 지급한 미세먼지 마스크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취약계층의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을 위해 5천만 원을 올해 예산으로 추가 편성해 마스크를 구입한 뒤 내달 추가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어린이와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추가 구입해 지급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