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5% 오를 동안 6배 뛴 코인은?

2019-04-04 10:04


비트코인이 20% '깜짝 상승'한 가운데 무려 6배 이상 가격이 뛴 코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5% 오른 5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오전만 하더라도 48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오후 들어 거래량이 갑자기 늘더니 1비트코인당 500만원을 넘어섰고, 3일 오전에는 550만원선도 돌파했다. 4일 새벽 한때 597만원까지 치솟으며 600만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48시간 사이에 25%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에 다른 암호화폐들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이틀 전만 하더라도 1500원 정도였던 메탈은 3일 오후 7시 1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무려 570% 상승한 것이다. 메탈은 현재 전일보다 23%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어거의 상승폭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한 2일 오후에는 잠잠했던 어거는 3일 오전이 돼서야 폭등했다.

평소 2만원 정도에 머물렀던 어거는 3일 오전 11시3만3000원대로 뛰더니 4일 오전 7시에는 5만7600원까지 올랐다. 오전 10시 현재도 전일보다 105%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이든네트워크토큰도 어거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2일까지 조용했던 레이든네트워크토큰은 3일 오전 곧바로 거래량이 늘어나 3일 오전 7시 최고 3배까지 뛰었다. 평소 500원 수준이었던 레이든네트워크토큰은 현재 전일보다 57% 오른 21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래픽=김효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