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 ‘문경~상주~김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확정’

2019-04-02 19:25
상주 역사 건립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

노선도[사진=상주시 제공]

국가철도망 구축에 따른 경북 상주를 중심으로 문경, 김천을 잇는 고속화 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4,000억 원이 투자되는 문경~상주~김천 단선전철사업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2개월 만에 선정돼 상주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의 기초조사와 연구,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0년 중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이 통과될 경우 전액 국비로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73km 구간의 고속화 철도가 건설된다.

상주를 중심으로 김천, 문경은 물론 거제, 부산, 서울을 잇는 고속화 철도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과 중부내륙 낙후지역 및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가 구축된다.

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 자원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정부의 타당성 점검 필요사업으로 선정된 지 2개월 만에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상주를 잇는 고속화 철도와 상주역사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주시는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