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품질 점검 완료…"8일부터 출고"

2019-04-02 18:20
12일간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 실시

현대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품질 점검 차원에서 출고를 지연했던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한다. 

현대차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을 실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며 “8일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초기 인도 과정에서 NVH(소음·진동·불쾌감)와 관련돼 완벽하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품질을 재점검키로 한지 12일 만이다. 앞서 생산된 모든 차량은 고객에게 인도하지 않고 내부 연구소 실험 차량 등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기다려준 고객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라인업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예정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신형 쏘나타 출시 행사에서 (왼쪽부터)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최진우 총괄PM 담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