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문과 취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19-04-02 11:57
신입생부터 체계적인 학습 지원 진로에 필요한 강의 추천부터 관리까지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스펙’ 관리에 학교가 나선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대학 3년 간 꾸준히 학생들의 역량을 높여 졸업 뒤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I-MAP(Inha-Making Action Plan) 학생진로지도 종합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I-MAP은 학업 관리를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학생들은 진로‧진학 목표 등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기록한다. 진로개발과 취업준비, 학업관리, 진학계획뿐만 아니라 리더십, 인간관계 개선, 여가, 취미활동 등 좀 더 세심하게 자신의 생활 전반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담 교수는 각 학과에서 교수 별로 학생을 배정한다. 학업·진로 상담 등 학생지도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자기주도적인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달성 노력을 점검한다. 학생들은 포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전담 지도교수와의 상담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면담을 원칙으로 한다. 재학생은 학기 중 상담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학기 온라인 성적 열람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신입생 필수 과목 중 하나인 ‘인하프로네시스 세미나1’을 수강하는 모든 학생은 자신의 계획을 기록해야 한다. 반드시 수강하도록 하고 있어 참여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