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평화운동 정신, 세계 평화로 승화되길”
2019-04-01 16:28
- 양승조 충남지사, 1일 아우내 만세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
- 독립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순국자 추모제 열려
- 독립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순국자 추모제 열려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3.1운동 100년 그리도 세계평화 심포지엄’에 참석해 “3.1운동 평화운동 정신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의 정신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양 지사를 비롯한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희·박완주·윤일규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 및 계승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사는 “3.1만세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단초가 됐고, 마침내 조국광복을 이루는 힘찬 원동력이 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려 7509명이 희생을 당했고, 7만여명이 넘는 분이 부상을 당하거나 옥고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에 앞서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천안 행사에 참석해 봉화를 점등했다.
지난달 1일 서울을 출발한 ‘독립횃불’은 전국 17개 시·도의 23개 만세운동지역을 돌아 4월 11일 서울 임시정부수립기념식장으로 입장한다.
양 지사는 “겨레를 밝혀준 역사의 불빛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과 독립투쟁의 성지, 충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충남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이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의 여정을 지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사적관리소에서 열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순국자 추모제에도 참석해 순국열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