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조동호·최정호 후보자 낙마…"결국 제도의 문제"
2019-04-01 10:38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일 조동호‧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결국은 제도의 문제”라며 “국회가 실질적인 인사 청문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지명 철회하는 식으로 정리했지만 결국은 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실질적으로 청문회를 통해 인사를 걸러낼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면 부실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문제가 되든 말든 임명하면 된다는 배짱이 부실 검증의 뿌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