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신작 게임 기대감 업, 목표가 덩달아 업
2019-03-29 11:16
하나금융투자, NHN 모바일게임 매출 호조로 목표 주가 11만원 잡아
유명 IP와 콜라보로 실적 견인
유명 IP와 콜라보로 실적 견인
하나금융투자는 NHN가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증가로 전체 실적이 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에 비해 46.4% 가량 증가하며 NHN 전체 매출이 34.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5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신규게임 라인업이 검증된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이전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라인디즈니토이 컴퍼니', 3분기 일본 닌텐도의 유명 IP인 '닥터마리오'를 활용한 '닥터마리오워드'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유명 IP와 콜라보 효과가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속적인 IP제휴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시장에서 기존 모바일게임들이 성과를 내고 있고,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간편결제 규제완화로 페이코 부문의 실적이 증가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NHN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1개월간 절대 주가 기준 약 15%, 시장대비로는 18%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엔터테인먼트'에서 'NHN'으로 변경했다. 6년만에 네이버와 분할하기 이전 이름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