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불, 재활용품 수거장서 발생…2명 연기 흡입

2019-03-29 09:46
오늘 0시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발생

오늘 0시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은 수거장 내에 있던 재활용품과 작업자 거주용의 쓰이던 가건물 등을 태우고 옆에 있던 다른 업체 물류창고까지 옮겨붙었다. 

2시간 24분 만에 꺼진 불로 재활용품 수거장 작업자 1명과 옆에 있던 주택 거주자 1명 등 총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재활용수거장의 샌드위치 패널로 된 시설을 정리하며 불길을 잡느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하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