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면담…"양국 경제협력 방안 논의"
2019-03-27 20:25
[사진설명=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앞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 및 외교장관회담 등을 수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제2차 한-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 참석차 방한한 엘료르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경제 담당 부총리와 면담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에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외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등 여러 면에서 뜻이 맞는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개혁·개방 정책을 조화시킨다면 양국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 중앙아시아와 협력관계 증진 등 한국의 대외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중앙아시아 간 포괄적 협력이 심화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가니예프 부총리도 많은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투자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동시에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교통·에너지 인프라, 고부가가치산업 등에서의 경제협력을 기대했다.
한편, 가니예프 부총리는 강 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제2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한국 기업인 면담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9일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