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종합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발돋움

2019-03-27 17:25

국내 산업용 로봇 1위 업체인 현대로보틱스가 종합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발돋움한다.

27일 현대로보틱스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인 150평(512㎡)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팩토리 종합플랫폼인 '하이팩토리(H!-FACTORY)'를 처음 공개한다.

하이팩토리는 현대 로봇 자동화설비에 특화돼 공장 설비의 최적 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이다. 개방형 및 모듈화 설계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대로보틱스는 30여년간 쌓아 온 로봇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에 집중해 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에는 중국 로봇기업인 하궁즈넝과 협약을 맺고 상하이에 로봇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 곳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연간 2만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할 계획이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첨단 로봇 및 빅데이터, IoT, AI 분석 등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뿐 아니라 KT, 네이버랩스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종합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현대로보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