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전 8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전국 '미세먼지 나쁨'

2019-03-27 11:35

서울시가 27일 오전 8시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오전 7시 75㎍/㎥, 오전 8시 79㎍/㎥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오전 서울 한강 성산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빌딩들이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2019.3.2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