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대학 간 21명, ‘꿈장학생’ 장학금 1억 받는다

2019-03-27 10:58
대상 13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학급 지급
EBS 고교강의 사업 일환

사교육 없이 대학에 입학한 21명이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받는다. 유은혜 부총리는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꿈장학생 시상식에 참석해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꿈장학생 시상’은 교육부가 EBS를 통해 추진하는 EBS 고교강의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신학기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행사이다. 장애·지역·소득·연령·질병 등 취약 계층에서 사교육 없이 공교육과 EBS 무료강의로 대학 입학에 성공한 실제 체험 수기 우수작을 통해 선발했다.

올해는 21명에게 각 1,300만 원∼3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대상 1명에게 13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800만 원, 특별상 2명에게 각 800만 원, 우수상 15명에게 각 300만 원, 멘토링 21명에게 각 50만 원이다.
 

[사진=교육부]

시상식에는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한표 의원, 박경미 의원,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시상식에서 “공정과 평등의 가치가 교육에 의해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장애·소득·지역·연령·정보 등의 격차를 해소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기회가 보장되는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데 교육계의 노력을 모으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