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실습선 '새동백호' 취항
2019-03-26 08:56
3000톤급 트롤어선형 110명 탑승
전남대학교 실습선 ‘새동백호’가 25일 여수 신항에서 취항했다.
전남대학교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는 이날 오후 신항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여수시 관계자, 수상해양 관련 기관단체장, 정병석 총장, 총동창회, 여수시민과 학생 등 3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화려하게 취항했다.
정병석 총장은 “새동백호는 우리나라 연근해는 물론 세계대양을 누비면서 항해사와 기관사의 양성은 물론 수산자원관리와 해양환경조사, 지역 학생들의 해양체험에 크게 기여하며 수산해양대국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동백호’는 특수목적선 코드를 적용해 안전하고 다기능 항해와 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트롤 모니터링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고주파 전방위소나, 초음파 유속계, 플랑크톤 채집시스템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정하는 승선실습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트롤어선형 실습선으로, 국제협약상 항해사와 기관사 양성을 위한 국가 해기사 지정교육학과 학생들의 승선실습 훈련, 수산·해양에 관한 다양한 기초학문 연구·조사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