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수익률 2017년말 이래 최저
2019-03-26 09:15
장단기 금리역전폭 더욱 확대
미국 국채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10년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지난 2017년 말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 10년물 채권의 금리는 25일(현지시간) 4.1bp 떨어진 2.418%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2017년 12월 29일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3개월물 국채 금리는 25일 2.445%를 기록하면서 10년물 국채와의 역전폭은 전일 12.7bp에서 이날 16.4bp로 확대됐다.
한편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7.7bp 하락한 2.254%를 30년 만기채권 금리도 2.5bp 내린 2.869%를 기록했다.
한편 BMO 캐피털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 대표는 마켓워치에 "주초부터 (채권의) 강세 모멘텀은 확실히 유지되고 있지만, 명확한 펀더멘털 뒷받침 없는 가격 상승이 유효한 것인지는 의문이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