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미래교육 지원센터' 설립

2019-03-24 17:14
432억 원의 예산투입…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특화 사업 15개 추진

[안성시청 전경.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가 '미래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부담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과 미래 인재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지는 취지에서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안성시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과 체계적인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센터는 구 백성초등학교에 만들어진다.

시는 안성시미래교육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근거를 지난해 12월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하고 중앙과 동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총 432억 원의 예산으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특화 사업 15개를 추진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당왕동 삼정아파트 단지 내 삼정어린이집과 아양택지개발지구내 LH 어린이집으로 삼정어린이집은 다음달과, LH 어린이집은 9월에 각각 개원한다.

지역사회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한다. 센터운영은 중앙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동부권 부속사업장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중앙은 내년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동부권은 현재 공사 중인 죽산면 구 복지회관(1층)을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7월 개원 예정이다.

우석제 경기 안성시장은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은 아이 키우기 편리한 보육과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낌없는 투자와 새로운 사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백년지대계인 교육 사업을 견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