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민트, KT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서 20억 투자 유치

2019-03-25 00:05

핀테크기업 페이민트가 KT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페이민트는 여러 핀테크 관련 펀드운용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KT인베스트먼트의 서예진 심사역은 "페이민트는 지급결제 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인프라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사의 포트폴리오 가치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페이민트는 모바일 스마트오더 서비스 '링크'와 모바일 알림메시지 결제서비스 '결제선생'을 운영하는 업체다.

링크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규제샌드박스 위탁테스트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모바일 기술대상, 핀테크 대상 등 각종 핀테크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시지 알림 서비스 결제선생도 학원, 병원, 매장 등에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T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뿐 아니라 몇몇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페이민트에 기업설명회(IR) 개최를 요청하고 있으며 투자심의를 통해 추가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페이민트는 고객 확대와 결제솔루션 고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제로페이, PG-Less 모바일 결제 등 새로운 인프라 기술을 통해 매장의 지급결제 환경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김영환 페이민트 대표는 "단순히 결제솔루션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의 매출증대, 매출관리효율화를 목표로 늘 바른 말을 해주는 믿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서비스가 되겠다"며 "페이민트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매장 확대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페이민트 대표 인터뷰[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