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바람…협업 눈길
2019-02-05 12:12
유통망 확대·콘텐츠 공동 생산…협력 추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강화하며 상생의 길을 찾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제약과 질경이, KB국민은행과 페이민트, CJ ENM과 소상공인 등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유통망 확대, 콘텐츠 공동 생산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는 최근 동아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질경이는 여성건강 전문 브랜드 질경이 제품의 생산을, 동아제약은 판매를 담당한다. 동아제약이 강점을 지닌 대형 할인점, 마트,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에 대표 제품 '에코아 워시 퓨어(젤·폼)’를 공급해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아제약과 질경이는 약국 전용 유기농 여성청결제를 개발하기 위해 함께 연구 중이다. 추가 제품 개발과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두 기업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외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Y존 건강 관리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NM 디지털커머스본부는 최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상생 콘텐츠 제작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커머스본부 소속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위메프 및 소상공인협동조합과 협업해 판로를 개척하고 협동조합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입덕하우스' 시리즈 5편을 제작했다. 푸드 분야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엄선한 15개 식품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모습을 담아 한 시간 동안 라이브로 선보였다. 방송에 소개된 우수 식품을 위메프 전용 페이지로 연결해 시청자의 구매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