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세계 생활비 순위, 쿠알라룸푸르는 88위

2019-03-21 17:53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사진=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홈페이지)]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조사 부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발표 한 '세계 생활비 (WCOL) 순위 2019'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L)는 전체 133개 도시 중 88위로 전년도 조사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

순위는 160개 상품・서비스에서 400 항목 이상의 가격을 추출하여 수치화 한 WCOL 지수(뉴욕=100)로 결정된다. 쿠알라룸푸르의 WCOL 지수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하여 59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순위 상승폭이 큰 상위 10개 도시'에서 쿠알라룸푸르는 10위를 차지했다.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와 파리(프랑스), 홍콩(중국)이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WCOL 지수는 107. 상위 10위에 든 아시아 지역 도시는 오사카(일본)가 5위(WCOL 지수 101), 서울(한국)이 7위(동 100)에 올랐다.

한편 생활비가 가장 싼 도시는 카라카스(베네수엘라)로, WCOL 지수는 15였다. 이어서 다마스쿠스(시리아, WCOL 지수 25),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동 33)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