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서울 모터쇼… 볼거리‧즐길거리 뭐 있을까
2019-03-21 13:16
-월드프리미어 2종 등 신차,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시승 기회도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어떤 볼거리가 준비돼 있는지 살펴봤다.
◆ 누가 뭐래도 모터쇼는 신차
모터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브랜드가 얼마나 관심이 많은 신차를 최초공개하느냐다. 서울모터쇼는 글로벌 메이저 모터쇼에 비해 배후 시장이 작다보니 신차규모가 적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처음 선보여지는 신차들은 관람객을 이끌만한 요소다.
올해 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산 브랜드와 닛산·랜드로버·렉서스·마세라티·메르세데스-벤츠·MINI·BMW·시트로엥·재규어·토요타·푸조·포르쉐·혼다·테슬라 등 14개의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밖에 캠시스와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7개 전기차 브랜드도 부스를 꾸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올해 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22종의 신차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신차가 출시될지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일부 브랜드는 선보일 신차를 서서히 공개하고 있다.
기아차도 플래그십 SUV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첨단 스펙으로 신차급 변화를 줬다.
아시아프리미어 차량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재규어 뉴 XE', DS 3 크로스백 등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GLE의 3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BMW는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를, Mini는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 등을 공개한다.
◆ 친환경차 시대 체험
올해 서울모터쇼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기획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차 시승행사를 개최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자율주행차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일반에 제공한다. 조직위는 국내 자율주행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및 운영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와 협력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셔틀 ‘WITHUS',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셔틀 ‘스프링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차 모두 운전자와 운전대가 없는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