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물관리 일원화 후 뜻 깊어

2019-03-21 12:35
22일 대구에서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주제 '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사진=한국수자원공사]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정부 조직 개편 뒤 처음 맞는 물의 날이라 뜻깊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22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한국은 1995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유엔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Leaving no one behind)다. 인종·지위·종교 등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한 물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 국내 주제를 '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로 정했다.

현재 대구에는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물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깨끗한 물은 모두가 공평하게 누려야 할 인간의 기본권"이라며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