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제조업체 미세먼지 관리 중요…철저 대책 강구"

2019-03-21 11:33
"중국발 미세먼지 추적해봐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와 자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특히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안산 스마트허브전망대를 방문, 이렇게 말하면서 "(미세먼지 대책) 기구를 만들어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예산 배정도 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당에서 철저하게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어제 충남을 갔는데 우리나라 석탄발전기 60개 중 30개가 충남에 있어서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또 "제주도는 제조업이 없기 때문에 자체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없는데, 외부에서 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추적을 해봐야 한다"며 "한중 간 미세먼지 논의가 많이 있었는데 중국 측은 부정을 했다. 최근에 양국 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중국 미세먼지일 수도 있겠다'며 '같이 검토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