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 사업 첫 발 뗀 롯데자산개발, 시그니쳐타워에 복합외식공간 선보여

2019-03-19 10:36
시그니쳐타워 지하 1층, 복합외식공간 ‘시그니쳐몰’로 재탄생
쇼핑몰 리싱·운영 노하우 살려 부동산 자산 가치 극대화



롯데그룹의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이 을지로 3가 시그니쳐타워 內 시그니쳐몰을 선보이며 LM(Leasing Management) 사업의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LM 사업이란 식음료, 생활편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업공간을 유치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지하 1층에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시그니쳐몰을 오픈했다. 시그니쳐몰은 유명 맛집을 포함 입주사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먼저 1100여㎡ 규모(370여석)의 푸드코트 ‘키친스 트웰브(Kitchen’s Twelve)’가 자리 잡고있다. 키친스 트웰브는 평소 혼밥하기 힘든 메뉴인 샤브샤브를 1인용으로 판매하는 ‘모쿠모쿠’와 가로수길 맛집인 라멘 전문 ‘마루라멘’, 한식 ‘제주삼다밥상’, 카페 ‘저스트커피’ 등 한·중·일식 총 12곳의 매장을 갖추고 있다.

푸드코트 외에도 두부요리로 유명한 북한산 맛집 ‘만석장’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밀더비스트로’ 등이 입점해 있고 4월에는 중식 ‘차이797’, 한우 등심 전문점 ‘정육점’이 추가로 오픈될 계획이다. 점심 시간 1분, 1초가 아까운 시그니쳐타워 ‘오피스족’들은 발품을 팔아 맛집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시그니쳐몰에서 다채로운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오픈한 시그니쳐몰의 푸드코트 키친스 트웰브(Kitchen’s Twelve)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의 ‘LM 사업팀’은 쇼핑몰 MD 부서와 차별화하여 오피스, 주거시설 등 쇼핑몰 외의 부동산 리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자 지난해 4월 만들어졌다. LM 사업팀은 롯데월드몰 및 롯데몰 등 주요 복합쇼핑몰을 직접 리싱·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비(非)유통시설의 상업공간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시그니쳐타워의 지하 1층 ~ 지상 1층, 총 약 7600여㎡에 달하는 공간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음식점, 카페 등을 유치하고 있고 이를 통해 오피스 인지도 제고와 동시에 건물 유동 인구의 증가, 공실률 감소 등 부동산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LM 사업팀은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주거임대서비스 ‘어바니엘’ 등 다양한 부동산의 상업공간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 주거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간 기획 및 브랜딩을 진행하여 건물 내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시키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LM 사업팀 오세규 팀장은 “시그니쳐몰 오픈이 시그니쳐타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을지로 3가 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의 부동산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부동산 멀티 기능’ 시대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부동산 공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오피스 임대차 계약 관리와 시설 관리(미화·시설·보안 협력사 관리)를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여 주는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 서비스」도 지난 17년 12월부터 시그니쳐타워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