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이통3사, 유통망 3단체와 ‘상생’ 맞손

2019-03-15 15:39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유통망 업계를 대표하는 3개 협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15일 이동통신 3사,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전국이동통신집단상가연합회와 ‘이동통신 유통망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이동통신 시장의 불편법을 근절하고, 유통의 건전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포함, 모든 이동통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최초의 협약 체결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는 시장 활성화와 유통망 양극화 해소,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유통망에 중첩적으로 적용됐던 제재 수준도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페이백 등 불편법을 유발하는 과도한 리베이트 경쟁을 지양하고, 모든 유통망에 적정 수익(생존 단가)을 보장키로 했다.

이외에도 상세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 사전승낙 요건강화 및 합리적 운영방안, 신분증스캐너 관련 유통망 불만해소 내용 등을 논의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유통망 자율준수 제보시스템 구축 등 추가 안건 논의를 통해 불편법 영업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소비자와 유통망을 보호하는 한편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망 업계와 이통3사 관계자들이 상생협약 체결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이동통신유통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