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소기업 중동시장 판로확대 지원

2019-03-14 16:13
UAE, 쿠웨이트, 오만에서 해외 동반진출 시장개척단 사업 시행

12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들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8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돕기 위해 '2019 중동 시장개척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과 코트라(KOTRA), 기계산업진흥회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쿠웨이트,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됐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발전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홍보와 주력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현지 기업들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현지 전력시장 동향 및 진출을 위한 유의사항 등의 설명회가 열려 중동지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한 남동발전 등 3개 기관은 참가기업 접수단계부터 개별 기업의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각 국의 전력청, 설계·조달·시공(EPC)사, 플랜트 기자재 수입업체 등 다양한 바이어들을 섭외해 바이어 매칭을 주선했다.

특히KOTRA 무역관 전문인력이 동참해 바이어군별 최적의 매칭으로 수출상담 및 계약 성사율을 높히는 등 유관기관 간 성공적인 '중소기업 동반 해외시장 진출' 모델로 주목받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를 통해 300여건에 이르는 구매상담이 이뤄졌고, 계약 추진액으로 54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라며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