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어떤 회사? 승리·유인석 공동 설립…두사람 이름서 한글자씩 따 사명 지어

2019-03-14 14:36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관련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박한별 남편' 유인석씨가 나란히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이들이 세운 회사인 유리홀딩스에 관심이 쏠린다.

유리홀딩스는 2016년 1월 출범한 투자업체다. 유인석씨의 '유'와 승리 본명인 이승현의 '리'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유리홀딩스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화장품 도소매업, 요식업 등으로 시작해 경영자문 컨설팅업,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임대업, 일반음식점업, 주점업 등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몽키뮤지엄, 아오리라멘, 투자회사 BC 홀딩스 등이 자회사 형태로 있다.

승리는 최근까지 이 회사의 공동대표를 맡아 오다가 최근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이 불거지면서 대표를 사임했다. 이에 현재 유인석씨가 단독 대표로 올라 있다.

승리와 유씨는 유리홀딩스 설립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눈 감은 승리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