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법률방' 걸그룹 "5년 동안 정산 無, 성추행까지 했다"

2019-03-14 12:30
13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 밝혀

걸그룹 멤버들이 소속사 대표를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는 걸그룹이 출연해 소속사의 부당대우를 폭로했다.

이날 걸그룹 멤버 A씨는 "저희가 3년동안 활동하고 탈퇴를 했는데, 회사에서 케어가 없었다. 모든 게 지원되지 않았다. 오로지 대표님만 회사에 존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5년 동안 활동했지만 단 한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님이 엉덩이도 만지고 허벅지 쓰다듬고, 너네가 딸 같아서 귀여워서 그렇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걸그룹A씨는 "숙소에 가스, 전기, 물이 끊겨 행사를 가야 하는데 준비를 못 했다. 그래서 집 앞에 있는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감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들은 "부산 행사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뒤 범퍼가 찌그러졌다. 목을 세 번 정도 부딪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과속으로 부산 행사장에 도착했다. 다음날 서울 행사를 마친 뒤에도 병원에 데려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변호사는 "학대다"라고 비판했으며, ​걸그룹 의뢰인은 "지금도 또 다른 어린아이들이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