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PTV 가입자, 종합유선방송 첫 추월"
2019-03-13 17:02
방송광고시장 규모 1.3% 감소 2조8765억원
2017년 인터넷(IP) TV 가입자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161만명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가 1433만명으로 SO 가입자(1404만명)를 처음으로 상회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상품 가입자는 2532만명으로 2016년보다 6.4% 늘어났으며, 8VSB 가입자도 518만명으로 전년(336만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아날로그 가입자는 2016년 280만명에서 2017년 111만명으로 급감했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에서는 KT계열이 전체 78개 방송구역 중 46개 구역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의 공급자인 일반PP 2017년 방송채널 제공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699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의 2017년 매출규모는 10조3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0.96% 감소했다.
꾸준히 증가했던 협찬매출액이 전년(7천343억원) 대비 5.0% 감소한 6천977억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광고 비중은 37.1%로 방송광고를 추월했다. 방송사의 외주제작비는 연간 8780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한 해 동안 방송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는 외주제작사 728개 중 연간 5개 이하 납품 외주제작사가 87.5%(637개)였고, 10개 이상 납품한 외주제작사는 5.1%(37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