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서 불법 촬영 공유하던 정준영, 4년전 "난 야동 안봐, 모을 뿐"
2019-03-14 06:07
카카오톡(카톡)을 통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한 정준영이 4년 전 영상에서 했던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정준영은 한 영상 플랫폼 매체가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속마음'이라는 주제로 촬영한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 속 정준영은 '사랑해' '난 마음이 꽉 찬 여자가 좋더라'라고 하면서도 여성을 성적 욕망을 채우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남성을 표현했다. 특히 '난 마음이 꽉 찬 여자가 좋다'면서 손으로는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또한 '난 야동 같은 거 안 봐'라면서 '그냥 모을 뿐이야'라고 말하거나, '자기는 뭘 입어도 예뻐'라면서 '근데 안 입은 게 제일 예뻐'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카톡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는 논란만 키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은다는 게 아니라 출연한 거였네(rl***)" "몰카를 모은다는 뜻이군(cl***)" "얼굴 완전 사악해 보이고 소름 돋는다(mi***)"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건이 터진 후 급하게 귀국한 정준영은 모든 죄를 인정하며 책임을 지고 수사를 받고 연예계 또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소속사 역시 정준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