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붓딸 2차례 성폭행한 60대 극단배우 구속기소

2019-03-13 14:08
전북 모 극단배우 A씨, 의붓딸 성폭행·추행 혐의로 구속

검찰.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북 모 극단배우 A(66)씨가 의붓딸을 성폭·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전주지검은 13일 의붓딸을 성폭행·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대 의붓딸을 2차례 성폭행하고 1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친아버지에게 "성기가 아프다"며 털어놓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아버지로서 가벼운 애정표현은 했으나 성폭행이나 추행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A씨를 구속했다.

피해자는 현재 심리상담 등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