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듀테크

2019-03-12 18:01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사진 = 웅진씽크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미래사회에는 아이들이 일자리를 두고 로봇과 경쟁하게 된다고 합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미국 보스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조리하고 있는 로봇, 아마존 창고에서 일하는 로봇 등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로봇들을 소개하면서, 회사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한 반면 직원들은 일자리 축소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로봇과의 일자리 경쟁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순 노동이나 위험한 업무 등 일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은 불가피하겠지만 로봇이 할 수 없는 정교한 판단이나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로 사람들의 직무가 전환되면서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가 창의성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진행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가장 큰 목적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중학교에 의무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등학교로도 확대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된 교육입니다.

최근 교육 시장에서는 에듀테크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을 뜻하는 에듀케이션(Education)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과 정보통신 기술의 결합을 뜻합니다.

에듀테크의 발전으로 교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이 많이 도입되고 있고 학습자의 학습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듀테크 기술의 발달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방향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웅진씽크빅은 2015년 태블릿 PC 기반의 스마트 학습지를 출시하며 학습 빅데이터를 수집해 왔고, 그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실리콘밸리의 머신러닝 전문 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연구해 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로 정·오답을 분석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공부 습관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웅진씽크빅의 주요 학습 대상인 초등학생들은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력을 발현하게 된다는 연구를 발표한 세계적인 석학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FLOW) 이론’을 접목하여 인공지능 수학 학습 ‘웅진씽크빅 AI수학’을 개발하였습니다.

‘웅진씽크빅 AI수학’은 실시간으로 학습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로, 아이들의 학습 몰입을 체계적으로 돕도록 설계되었고 학생과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학습 습관까지 바로바로 교정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는 학습의 기반을 닦는 초등학교에서 학습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발전하는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돕는 것이었습니다.

에듀테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기술의 발달로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은 ‘공부’라고 하면 힘들고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성취감을 떠올리고 마음껏 창의력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