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100주년 기념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횃불 봉송
2019-03-11 16:29
전국에서 7번째 개최, 주자 100명 영해면 시가지 가로질러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3월 1~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100곳에서 독립만세 재현과 함께 펼쳐지는 횃불 봉송 릴레이다. 22개(경북은 안동, 영덕 선정) 지역에서는 주자봉송이, 78곳에서는 차량봉송이 진행되며 영덕군은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주자들이 영해 3.1 의거탑에서 영해 3.18 만세운동 기념탑까지 횃불봉송을 했고 500여명의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3.18독립만세 주제공연, 플레시몹 공연 등이 열렸다.
영해 3.18 만세운동은 100년 전 3월 만세운동 당시 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어난 만세운동이다. 이 운동에 참여한 주명우-윤악이 부부, 김태을-신분금 부부는 부부독립유공자로서는 전국 최초로 포상됐다.
이형성 영덕군 주민복지과장은 “오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를 시작으로 31.8m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독립운동 특별전시회, 지품 낙평리 3.18만세운동발상지기념비 제막식, 전국청소년댄스퍼포먼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제35회 영해3.18독립만세문화제 행사(3월 16~18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