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作 장편소설 '아몬드', 전세계 12개국 수출

2019-03-10 21:06

[사진=창비]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전세계 12개국으로 수출됐다.

출파나 창비에 따르면 '아몬드'의 반역 판권은 미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카탈루냐 등 북미·유럽권과 일본·중국·대만·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권, 멕시코·이스라엘 등 세계 12개국, 13개 언어권으로 수출됐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로, 2017년 출간된 뒤 현재까지 국내 25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창비는 "출간 2년 된 신인 작가의 장편소설이 2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에 10개국 이상에 동시 수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영화감독이기도 한 손원평 작가는 '아몬드'로 등단해 제주 4·3문학상 수상작 '서른의 반격'을 출간했으며, 현재는 송지효·김무열 주연의 영화 '도터'(가제)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