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미세먼지에 필수된 '공기청정기·마스크', 안전성·성능 조사한다

2019-03-10 11:26
국표원,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안전성·성능 조사 실시

지난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일렉트로마트에서 모델이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된 에어컨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필수 제품이 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 검증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수요가 급증한 공기청정기 100개와 마스크류 50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감전보호 성능과 누설전류 위험 등 안전성은 물론 제품의 청정화 능력, 유해가스 제거 능력, 오존 발생률 등 성능을 조사한다.

마스크는 가정·아동·유아용 섬유제품의 안전기준에 따라 마스크에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국표원은 오는 5월까지 제품의 시험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리콜 명령을 내리고 판매차단 조치와 언론 공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