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논란’ 승리, 서둘러 군대 간다…25일 현역 입대 [YG 공식]

2019-03-08 13:59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버닝썬 사건’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빅뱅 승리가 이달 내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승리가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YG 공식 발표를 통해 의무경찰이 아닌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승리는 홍보이사로 참여했던 서울 강남클럽 버닝썬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연루된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피내사자 신분으로 밤샘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의무경찰 선발시험 결과 발표가 나오기도 전에 서둘러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여전히 버닝썬 사건의 의혹이 전혀 풀리지 않고 파문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의 군 입대 발표가 나오면서 또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