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장인은 안 된다?” 대학교 앞 전용상품 ‘불티’
2019-03-08 09:40
전체 스타벅스 매장 10분의 1, 대학 상권서만 판매하는 스튜던트 상품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특정 점포에서만 선보이는 MD상품이 화제다.
스타벅스는 새 학기 시즌을 맞아 지난 5일부터 대학가 상권에 위치한 125개 매장에서 ‘스튜던트 MD’ 상품 4종과 스타벅스 카드 1종을 판매 중이다.
스타벅스 전체 매장 1200여개의 10%에 해당하는 125개 매장에서만 스튜던트MD를 구매할 수 있다.
그래도 서울은 건대·경희대·고대·서울대·홍대·이대 등 대학교 인근 매장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강원도나 인천의 경우 전체 지역에서 스튜던트MD 판매매장이 1~2곳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어렵다.
직장인 소비자 사이에서도 “대학교 인근 매장이 집이나 회사랑 멀어서 아쉽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스타벅스는 대학생이 많은 20대 초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스튜던트 MD를 내놓았다.
스튜던트 MD로는 △이중벽 구조로 제작해 보온·보냉 효과가 우수한 은색 ‘SS 밸류 스튜던트 텀블러 473㎖’△대용량 사이즈 대비 가벼운 재질로 제작한 ‘SS 레나 스튜던트 워터보틀 591㎖’ 제품이 있다. 두 제품 모두 뒷면에 지혜를 상징하는 월계수를 그려 넣었다.
또 △필기도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튜던트 가죽 펜슬 케이스’△충격 방지용 패드를 삽입한 노트북 보관 공간 등이 있는 ‘스튜던트 투웨이 에코백’을 함께 선보였다.
스튜던트 투웨이 에코백의 경우 숄더백 또는 백팩 두 가지로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출시 첫날 매장에 준비한 수량의 약 70%가 팔려나갔다.
월계수 디자인과 함께 지혜와 지식이라는 문구를 상징적으로 새겨 넣은 ‘스타벅스 스튜던트 카드’도 스튜던트MD 판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스튜던트 카드는 1만 원 이상 최초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