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경기위원 세미나 개최…‘새 규정 혼란 최소화' 점검

2019-03-06 16:16

[2019 KPGA 경기위원 세미나 모습. 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새로 바뀐 골프 룰의 혼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2019 KPGA 경기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5일과 6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와 수원과학대학교 내 위치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이번 KPGA 경기위원 세미나는 2019년 개정된 골프 룰에 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스 세팅, 현장 실습, 부정 방지 및 안전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비롯해 올바른 경기위원의 자세에 대해서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남 KPGA 경기위원장은 "이번 시즌 함께할 경기위원들과 새롭게 바뀐 골프 규칙에 대해 확실하게 점검했다"며 "플레이 속도, 캐디의 도움, 우연히 움직인 볼 등과 같이 실제 경기 중에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정 룰의 학습에 큰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경기위원들은 선수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새 규정에 대한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판정에 대한 공정성과 안정적인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 그리고 골프 팬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진행되고 2, 3부투어는 하나의 챌린지투어로 통합됐다. 변경된 골프 규칙도 많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 경기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매 대회 공정한 판정과 선진화된 경기 운영의 실현으로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년 최종 선발된 경기위원들은 총 66명으로 코리안투어 경기위원 9명, 챌린지투어 경기위원 9명, 시니어 경기위원 7명, 지역 경기위원 41명으로 구성됐다. 코리안투어 경기위원은 KPGA 코리안투어, 챌린지투어 경기위원은 KPGA 챌린지투어, 시니어 경기위원은 KPGA 챔피언스투어, 지역 경기위원은 각 급 투어의 지역 예선전과 회원 선발전에서 경기위원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