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190선 후퇴…코스닥은 2% 상승

2019-03-04 16:08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4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19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22%) 내린 219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71%) 오른 2210.97로 출발해 220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초반 국내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70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5%), LG화학(-0.90%), 현대차(-3.56%), 삼성물산(-2.16%)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14%), 셀트리온(1.47%), 한국전력(2.7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6.82포인트(2.30%) 오른 748.07로 종료했다.

지수는 7.94포인트(1.09%) 오른 739.19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83억원, 기관이 40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19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신라젠(5.11%), 바이로메드(4.68%), 에이치엘비(4.57%), 메디톡스(3.68%), 제넥신(7.51%) 등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올랐다. 반면 CJ ENM(-1.64%), 스튜디오드래곤(-1.06%), 펄어비스(-7.05%)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