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HDC현대산업개발, 스마트홈 기술 개발 MOU

2019-03-04 09:23
아이파크에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기반 빌트인 시스템 적용

[카카오 i 로고]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을 맞잡았다.

카카오는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콘트롤스와 스마트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과 연동 및 적용된다.

카카오 i는 △음성엔진(음성인식·합성 기술) △시각엔진(시각·사물인식 기술) △대화엔진(자연어처리 기술) △추천엔진(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 등 카카오의 AI 기술로 구성된 통합 AI 플랫폼이다.

아이프카에 카카오 I를가 적용되면 별도의 장치 없이 아파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각종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

냉난방과 조명, 가스밸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다양한 기능을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멜론,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어 입주자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김병학 김병학 AI 랩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카카오의 AI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017년 포스코건설, GS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AI 기술과 스마트홈 영역의 접점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 i가 적용된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선보이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