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활성화’ 위해 10기가 인터넷 촉진…사업 공모, 2개 컨소 선정

2019-02-27 12:00
과기정통부, “10기가 인터넷 본격 확산, 국내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 촉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와 5G 이동통신 활성화 등을 위해 10기가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촉진 사업 공모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기가 인터넷 국산 장비를 개발하고, 개발된 국산장비를 활용한 시범망을 구축,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했다.

공모를 통해 통신사와 장비개발사, 서비스 개발사가 참여한 KT, SK브로드밴드 2개 사업자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국산장비·서비스를 개발·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이와 같은 사업결과물을 반영, 컨소시엄에 참여한 KT는 11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12월부터 10기가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국내 중소 장비개발사는 국내매출 약 180억원과 일본, 대만 등 6개국 해외수출에서 약 2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선정될 사업 수행기관은 광케이블, 랜선, 동축케이블 등 매체별 10기가 인터넷 핵심 기술·장비를 개발하고, 중소도시 등 지역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한 시험·검증을 추진한다.

지원하는 기업은 컨소시엄 형태(통신사·종합유선방송사, 장비개발사 등)로 신청해야 한다. 이 중 2개 컨소시엄을 선정, 정부와 선정기관 간 1:1 매칭 펀드(정부지원 50%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공모는 4월 1일까지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5G 이동통신 활성화에도 중요한 유선인터넷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기가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중소·장비개발사의 기술·장비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