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38개 합동채용…한국수출입은행, 한국관광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019-02-27 10:12
4월 27일 10개 기관 몰려

[사진=인크루트]

올해 상반기 중 38개 공공기관이 합동채용을 진행한다.

27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6개 부문, 38개 기관에서 합동채용 계획을 밝혔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복수의 공공기관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중복합격자 발생을 줄여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구직자 선택 폭을 제한한다는 지적도 제기된 제도다.

합동채용은 2017년 하반기 4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 지난해는 67개로 확대됐고, 2019년 상반기는 38개로 소폭 줄었다. 올해는 29곳이 4월과 5월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4월 27일은 10개 기관의 채용이 몰려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관광공사 외에도 SOC 부문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시험을 진행한다. 여기에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한전KPS 등 5곳의 에너지 공기업이 필기시험을 치른다.

한편, 발표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종 채용일정은 기관별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