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 당선

2019-02-27 10:41
"아시아 펜싱 성장에 기여할 것"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대표.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SK네트웍스 회장)이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당선됐다. 

대한펜싱협회는 최 회장이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펜싱연맹 총회'에서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제33대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은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국내에서는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과 식사를 하고, 각종 경기 일정을 함께하는 등 친밀한 교류를 나눠왔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도 일정을 같이 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

해외에서는 '2018 아시아펜싱연맹 총회', '국제 펜싱연맹 총회'에 참석하는 등 각국 펜싱연맹 회장 및 임원들과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에 집중해왔다. 

또 아시아지역 펜싱 발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펜싱장비를 지원하고, 베트남, 태국 등에 펜싱 코치를 파견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중국, 네팔, 홍콩 국가대표팀을 한국에 초청하거나 파견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해 아시아지역 펜싱 수준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국내외를 넘나드는 광폭 활동들이 아시아 펜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고 보고있다. 실제 대한민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10연패 및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3회 연속 종합 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최 회장은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된 총회 자리에서 "대한펜싱협회와 함께 셀소 데이릿 회장을 도와 아시아 모든 국가들과 활발히 소통해 아시아 펜싱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